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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세월호 참사 10주기 간담회2024-01-16 14:32

세월호참사 10주기 ‘언론은 끝내 진실을 인양하지’ 못했다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언론 참사’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정부 발표와 기성 언론을 모두 믿을 수 없어 SNS와 대안 언론을 찾아 나섰지요.


언론에 바랐던 최소한의 기대치는 저품질·선정적 저널리즘 행태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한국 사회의 총체적 부실이 낳은 인재’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언론은 진실을 밝히지 않고 끝내 입을 다물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가 자본과 기업에 대한 통제를 외면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달라야 한다’ ‘이전과는 다른 나라가 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다짐은 아직 미완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에 방문해 영혼들의 천도를 기원하며, 새로 개관한 평화쉼터에서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참사 1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기레기는 참회하라! 언론은 진실을 인양하라!’ 언소주의 목소리는 지금도 앞으로도 유효합니다. 진상 규명을 위해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