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마운 회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언론적폐 청산은 다른 모든 적폐를 청산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언론개혁은 다른 모든 개혁을 가능케 하는 가장 먼저 이루어야 할 과제입니다. 언론적폐 청산, 언론개혁의 길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국정운영에 있어 언론을 중요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현대사에서는 서슬 퍼런 군부독재 하에서도 꿋꿋한 언론의 명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제사회 평가에서도 나타나듯 언론 신뢰도 최하위에 속하는 국내 언론의 행태는 실망스럽습니다. 다시 말하면, 현 정부하에서 언론이 편향성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정치검찰에 의한 반민족적 친일 행보는 노골화되고, 이에 조선일보 등 주류언론 매체의 행태는 더욱 정치 선동과 진보 진영 폄훼를 통해 역사의 퇴행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언론분야 대표적 시민단체인 우리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은 지난 2008년도 미국 소고기 수입개방에 의한 광우병 유입 위험성에 대한 범국민적 촛불시위를 기점으로 언론 개혁의 중차대함을 인식해 행동하기 시작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후 언론이라는 집단 특수성 때문에 결코 쉽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언론 공정성을 위해 그 어느 단체보다도 치열하게 싸워온 모습은 자타 인정하는 바입니다.

편향된 국내 주류 언론사와의 투쟁과 개혁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봅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 그 최전선에 있습니다. 함께 합니다.

2023년 3월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추대) 우희종/공동대표(선출) 김종학, 양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