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통기술 발달, 시민이 언론을 만드는 시대…시민의회로 더 좋은 민주주의를"2024-04-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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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 전 대표는 "권력기관이 돼버린 언론은 공동체 의사결정 향방을 좌지우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절히 제어돼야 하는데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는 게 문제"라며 "언론의 자유도 있지만 언론의 책임도 분명히 강조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권력은 의사결정을 위임하는 크기에 비례하고, 다음 단계의 계획과 실행에 대한 신뢰에 의해 구축되는데 개개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판단하게 되면서 더는 기존 언론에 의존하지 않게 되고, 언론은 신뢰를 계속 상실해가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진단했다.

 

또 "지금은 IT 기술의 발달로 한 사람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뜻과 가치가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직결되는 그런 기술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의사결정을 위임할 수밖에 없었던 대의제 민주주의 시대를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대리운전으로 되는 세상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운전해야 움직일 수 있다"며 "직접 운전, 그게 바로 시민의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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