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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03-23 순례 ( 전태일생가 - 계명대학교- 낙동강(하빈) 21.9 km)2022-03-23 07:49

구간 참가 문의 : 김종학 010-7392-0707 

( 전태일생가 - 계명대학교- 낙동강 21.9 km) 


3월 23일 순례자 명단

서봉희,서준수,한대수,최봉태,이득우,김종학,이원영


8.
언론 개혁
국토 순례 8일차
대구. 전태일 생가에서
다사읍. 하빈까지
오늘은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다사읍 하빈으로
길을 잡는다
아침을 먹고 출발지인
전태일 생가에 도착하니
거창에서 한대수 선생님께
또 맞아 주신다.
그리고 아침 일찍
출근길에
최봉태 변호사님께서
들려주셨다
최봉태 변호사님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맡아
오랜 시간의 법정 투쟁?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내었다
최 변호사님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맡게 된 과정을 보면
일본의 변호사들이 한국인 피해자들을 위해 변론하던 것을 보고, 대한민국 변호사로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어
그 계기로 인해 한국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소송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구 동성로에 설치 된
소녀상도 최 변호사님의 역할이 크다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과 가치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언론개혁 순례길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대도심으로
들어서니 제법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냥 지나가기엔
아쉬운 생각이 들어
지원받은 차량에 설치된 앰프를 활용하여 마이크를 잡고
언론을 가장한 범죄 집단인
조선 일본을 폐간 시켜야
한다고 대구 도심의 사람들에게 소리를 질렸다
"윤석열을 당선시킨 위대한
대구 시민 여러분.
윤석열의 성공을 위해서도
조선 일본을 폐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의도된 정보와 왜곡된 정보를 일삼는 언론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윤석열을 당선시킨 위대한
대구 시민 여러분이 조선 일본
폐간에 앞장서 주십시오~"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에서
최봉태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언제나
권력에 봉사하는
조선 일본이라는 것도
덧붙였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며
성능 좋은 확성기에
마이크를 잡은 목소리가
욕이라도 이렇게 하자
용기가 솟는다.
그것도 대구에서~
오늘 하루를 함께
걸어 준 거창 민예총 지부장으로 언소주 거창서부지부회원으로
고제에서
귀농학교를 운영하시는
한대수 선생님께 감사하다
얼마전 20년동안 운영했던
귀농학교를 예기치 않은 화마를
겪어시고 망연자실 했을 마음을
아직 추스리지도 못했을텐데
걸음을 내어준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거창에서 대구까지
새벽에 길을 나서며
간식으로 먹어라며
삶아 온 마의 온기가
아직도 따뜻하다.
날것으로만 먹었지만 처음 먹어 본
삶은 마의 맛은 달고도
달다.
그 넉넉한 품을 나는
따라 갈 수 있을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3.15에서 4.19까지
조선일보 폐간 및 언론개혁.
언론중재법 개정 촉구.
함께 걷자 우리
이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