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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춘천시의회 1억 8천만원 예산 전액 삭감2023-12-29 13:21

춘천 시민들의 불편과 분노만 안겨 주는 환경 파괴 조선일보 국제 마라톤대회 - 춘천시의회 1억 8천만원 예산 전액 삭감


춘천시가 1억 8천만원을 지원하는 조선일보 마라톤대회는 1991년 춘천 코스로 첫 지정되었다. 이후 국제 마라톤으로 격상되어 춘천에서 30년째 개최되는 국제 마라톤 대회다.


그런데 이런 국제 마라톤 대회가 정작 개최지인 춘천 시민들의 환영과 호응을 얻지 못하고 해마다 주변 지역인 서면 주민들의 발을 묶고 수십 년째 불편과 손실을 끼치기만 하고 있다.


매해 춘천시와 지역 의원들에게 불편과 고충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조선일보에서는 서면 주민들에게 어떤 보상도 없고 수렴된 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작년에도 예산 삭감을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춘천시의원은 올해에도 상임위원회에서 조선일보 국제 마라톤 대회 춘천시 예산을 삭감할 것을 주장하였다. 


시민들의 고충 민원이 심해지자 다수당 의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고 12월 21일 예결위원회에 선임되어 24년 당초예산안 중 조선일보 국제 마라톤 대회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할 수 있었다. 

 

지역의 큰 행사는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가장 중요한데 시민들은 정작 누구를 위한 국제 마라톤 대회인지 알 수 없고 춘천시민들의 관심도 없다. 


춘천 시민들이 자부심도 못 느끼는 대회에 체육행사 중 가장 큰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은 춘천시의 큰 문제이다. 


대형언론사가 주최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아무런 조치도 못했고 달라지는 것은 없어 지역주민들은 해마다 더욱 분노하고 있다. 서민들의 예산도 줄줄이 삭감되는데 이런 지원금이야말로 최우선으로 삭감해야 한다.


위의 기사들은 언론소비자주권행동에서 춘천시의회 나유경 의원께 질의 영상과 내용을 받아 작성한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최우선적으로 춘천 시민들의 입장에서 모든 선택과 결정을 해야하는 춘천시는 누구와 무엇을 위한 국제 마라톤 대회인지 다시 고민해 보아야할 것이다.


자본에 썩어 빠진 조선일보는 환경 마라톤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작은 약속 조차도 지키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을 더 이상 더럽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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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소비자주권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