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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자 사퇴 촉구 성명서 발표2023-08-17 17:20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자 사퇴 촉구 성명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자는 즉각 사퇴하라!

윤석열은 이동관 임명을 철회하라!

 

이동관이 방송통신위원장이 될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목적을 보면 "방송의 공적 책임의 제고와 방송통신 분야 이용자 편익 증진, 방송·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라고 되어 있다.

 

이동관후보자에 각종 의혹, 자녀 학폭, 자녀의 대기업 장학금 수령, 배우자 청탁 및 탈세 등 숱한 의혹들은 거론하지 않겠다.

 

이동관은 첫 출근길에 기자 앞에서 "공산당의 신문이나 방송을 언론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라고 느닷없이 폭탄 발언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 홍보 수석을 지내며 종교·문화·연예인들을 사찰하고 방송 출연 제재를 실행했던 그의 전력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방송의 공적 책임을 제고하기는 커녕 편협된 인식과 편파적인 잣대를 들이대며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눈에만 들고 권력이 원하는 정파적이고 왜곡된 가치를 가장한 특정 이데올로기에 충성하면 된다는 노골적인 자세를 보인 것이다.

 

이동관은 언론을 장악한 시도를 한 증거가 국정원 문건에서 확인되고 심지어 당시 이명박이 격려 전화를 할 대상까지 정리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언론 길들이기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로 종편을 탄생 시키고 미디어랩법으로 언론을 자본에 종속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공직자로서 각종 의혹은 고사하고 언론의 편협한 인식으로 정권에 충성했던 자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언론 자유를 훼손하고 언론을 길들이고 장악하며 언론의 자유를 가장 앞장서서 말살했던 전력의 가진 자를 지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민주주의의 근간은 언론이다.

언론이 편향적이 된다면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인 견제와 비판이 무너지게 되고 지금도 참담한 언론 현실이 더욱 황폐해질 것이다. 언론이 사상, 이념에 대한 판단까지 권력의 잣대로 줄세우기 한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다.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자유는 특정 이념의 가치로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된다.

 

언론을 권력에 순종하는 정권의 기관지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윤석열은 이동관 지명을 철회하라!

나치의 괴멜스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이동관은 즉각 사퇴하라! 언론소비자주권행동과 조선일보폐간 시민실천단은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23817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조선일보폐간 시민실천단